YG, 7층 사옥 입주...'제2의 빅뱅' 위한 기반

입력 2010-01-0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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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대표(사진=YG엔터테인먼트)
▲빅뱅(사진=뉴시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지은 7층짜리 사옥이 완공돼 전 직원이 이달 말 입주한다. YG는 가수 세븐, 빅뱅, 2NE1 등과 연기자 구혜선, 강혜정 등이 소속된 국내 최대 소속사 중 하나다.

양현석 대표는 1996년 '서태지와 아이들' 은퇴 후 1997년 합정동의 작은 빌딩 지하에서 직원 두 명과 함께 양군기획을 시작했다. 그 후 12년 만에 월세 생활을 청산하고 자신의 빌딩에 회사를 꾸리게 된 것.

양 대표는 "가수가 많이 생겨나면서 공간이 부족해 연습실을 다른 건물에 마련해 사용했다"며 "두 건물에 가수들이 흩어져 있으니 작업 효율성이 떨어졌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가수와 전 직원이 한 건물에서 다 같이 일하게 돼서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의욕이 생긴다"고 전했다.

한편, "연습실과 녹음실 등을 갖춘 새 사옥은 재능 있는 가수를 키워내기 위한 기반이 되어 줄 것"이라며 "올해는 오디션을 많이 진행해 빅뱅의 지드래곤과 태양처럼 재능 있는 어린 연습생을 발굴하는 것이 올해 YG의 가장 큰 목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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