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회사채 발행 75.6조...5년래 최대

입력 2010-01-0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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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9년 회사채 발행금액이 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6일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자금수요 급증으로 인해 2009년 회사채 발행이 1489개사 75조6567억원 규모로 전년보다 64.6%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5년 이후 회사채 발행금액 및 순발행금액으로 최고치다.

특히 자산유동화채권의 경우 2009년 19조4742억원이 발행돼 전년 8조3701억원 대비 13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회사채 종류별 발행규모는 ▲무보증사채 49조510억원 ▲보증사채 1148억원 ▲담보부사채 200억원 ▲옵션부사채 3조285억원 ▲교환사채 1319억원 ▲신주인수권부사채 2조9688억원 ▲전환사채 8675억원 ▲자산유동화채 19조4742억원이었다.

발행목적별 발행규모는 ▲운영자금을 위한 발행액 56조4095억원 ▲만기상환을 위한 차환 발행액 11조4633억원 ▲시설자금 발행액 5조9768억원 ▲기타 1조8070억원으로 나타났다.

회사별 발행규모는 한국수력원자력이 1조51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GS칼텍스(1조4000억원), 대한항공(1조200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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