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개 신용정보회사의 경영실태를 평가해 경영부실 리스크를 줄이는 '경영실태평가'가 진행된다.
평가 결과에 따라 나타난 등급으로 회사별로 검사인원, 검사주기를 조정하는 등 검사업무를 차등화한다.
금융위원회는 7일 신용정보회사의 경영상태를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심층 분석해 경영부실을 적절하게 시행토록하는 경영실태평가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융위는 올해 중 경영실태에 대한 시범평가를 실시해 필요한 경우에 평가모형 등을 보완한 후 내년부터 전면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2012년부터는 직전년도 평가결과를 감독과 검사업무에 본격 활용할 계획이다.
평가대상은 채권추심업, 신용조회업, 신용조사업을 영위하는 28개 전업 신용정보사들이다. 평가항목은 ▲자본적정성 ▲수익성 ▲경영관리의 적정성 ▲민원처리의 적정성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계량과 비계량으로 나눈다.
자기자본비율과 자기자본순이익률, 수지비율, 1인당 민원발생율 등이 계량항목이며, 비계량항목으로는 자기ㅂ자본 변동요인의 적정성, 손익구조의 적정성, 민원처리 절차의 적정성 등이다.
각 평가부문 별로 계량 및 비계량 평가항목을 설정해 우수, 양호, 보통, 취약, 위험 등 5등급 체계로 평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