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개인워크아웃 신청자 3년만에 최대

입력 2010-01-0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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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무재조정 신청자는 20만명 넘어서

지난 해 금융권 대출 이자를 갚지 못해 채무재조정을 신청한 사람이 2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개인워크아웃을 신청한 금융채무불이행자(신용불량자)가 3년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작년에 신용회복위원회와 자산관리공사(캠코)의 신용회복 지원 프로그램 신청자가 20만17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신용회복위원회가 운영하는 개인워크아웃과 프리워크아웃 프로그램 신청자는 각각 9만3283명과 8431명으로, 모두 10만1714명이었다.

특히 금융채무 이자를 3개월 이상 못 갚아 이자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개인워크아웃'을 신청한 금융채무불이행자는 3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연도별 신청자는 ▲2006년 8만5826명 ▲2007년 6만3706명 ▲2008년 7만9144명 ▲2009년 9만3283명 등이다.

또 캠코가 시행 중인 신용회복기금의 채무재조정과 전환대출 프로그램에도 작년에 10만여 명이 몰렸다.

'전환대출' 프로그램 신청자는 총 2만4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전환대출 프로그램은 저신용자의 연 20% 이상 고금리 대출을 10% 안팎의 저금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게 해주는 제도로, 신청자 중 1만9700여 명이 이미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 대출로 갈아탔다.

나머지 7만6000여 명은 이자 감면과 8년간 원금분할 상환 등의 혜택을 주는 '채무재조정' 프로그램을 신청했다.

캠코는 더 많은 저신용, 저소득 서민에게 전환대출 혜택이 돌아가도록 지원 대상을 신용등급 7~10등급에서 신용등급 6~10등급으로 확대했다. 또 연소득이 4000만 원을 초과하는 사람은 신용보증 지원 대상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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