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 보유 교보생명 지분 팔린다

입력 2010-01-07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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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20일쯤 대우인터내셔널 매각 공고

대우인터내셔널 매각과 관련, 대우인터내셔널이 보유한 교보생명 지분이 팔린다. 그러나 24.0%에 달해는 지분을 팔더라도 교보생명 경영권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자산관리공사(캠코)는 오는 20일경 열리는 공적자금위원회를 통해 대우인터내셔널 매각공고를 내고 올 상반기 중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키로 했다.

이때 대우인터내셔널이 보유 중인 교보생명 지분처리 방안도 확정된다. 현재 교보생명 지분은 대우인터내셔널이 24.0%, 캠코가 9.9%, 수출입은행이 5.9%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그동안 교보생명 지분과 관련해 ▲대우인터내셔널이 보유한 교보 지분만 파는 방안 ▲대우인터내셔널·자산관리공사·수출입은행의 교보 지분을 모두(39.8%) 파는 방안 ▲교보 지분을 분리해 파는 방안 등이 거론돼 왔다.

하지만 이 중 대우인터내셔널이 보유한 교보 지분만 파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보생명 지분을 일괄 매각하면 매각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지만 이렇게 되면 사는 쪽의 자금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또 지분을 모두 분리하면 서류상 회사를 만들어야 하는 등 절차가 복잡해진다.

자산관리공사 관계자는 "공정자금위원회 결과가 나와 봐야 확실해질 것"이라며 "공사는 1월 중 대우인터내셔널의 매각 공고를 내는 원래 일정대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대우인터내셔널이 보유한 교보생명 매각 지분과 관련, 경영권 변화에 업계와 시장의 관심을 받아왔다.

그러나 대우인터내셔널이 보유한 교보 지분만 파는 것으로 가닥이 잡히면서 시장에선 교보생명 신창재 회장 경영권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신 회장은 교보생명의 최대주주로 교보생명 지분 33.62%를 보유하고 있으며 신 회장 일가의 지분율은 40.3%에 이르기 때문이다. 여기에 우호지분까지 합칠 경우 신 회장측의 지분은 60%가 넘는다.

LIG투자증권 지태현 연구원은 "대우인터내셔널이 보유한 교보생명의 지분 24% 전부 다 산다해도 경영권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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