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는 인터넷전화 가입자 기반 확대에 힘입어 유선전화 가입자 300만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일반 시내전화→인터넷전화) 시장에서 업계 1위를 유지하는 등 가입자 증가세가 안정화돼 현재 인터넷전화(VoIP) 133만, 일반 시내전화(PSTN) 169만 등 모두 302만의 유선전화 가입자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인터넷전화 번호이동 시장에서 지난해 4월부터 매월 가입자 순증 1위를 유지해 온 SK브로드밴드는 9월 번호이동제도의 본격적인 시행 이후 가입자 증가가 탄력을 받아 이달 현재 인터넷전화 번호이동 누적 가입자 50만명을 돌파했다.
또 일반 시내전화(PSTN) 상품 경쟁력 강화를 통해 인터넷전화 서비스와 사업 균형을 유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연속으로 일반 시내전화 가입자도 증가세로 돌아섰다.
한편, 올해는 기업용 인터넷전화 상품 경쟁력 제고를 통해 기업고객 가입자 기반을 확대해나가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고객 대상 유무선 결합상품 ‘T밴드 비즈’ 영업 강화와 안정된 서비스를 내세워 공공기관 인터넷전화 사업에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김태섭 SK브로드밴드 마케팅전략본부장은 “올해도 번호이동제도를 활용해 ARPU(가입자당 평균매출)가 높은 번호이동 가입자 위주의 영업정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가정과 기업 인터넷전화 가입자 기반을 확대하고 매출 증대에도 기여해 양적 성장과 질적 성장을 동시에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