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재단 대출 시작... 이틀간 5명 지원

입력 2010-01-07 15: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저소득ㆍ저신용 계층 자활 지원을 위해 출범된 미소금융 사업단이 출범 이후 처음으로 대출을 지원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7일 미소재단에 따르면 신한미소금융재단은 이날 영세사업자 3명에게 첫 대출을 지원했다.

신한미소재단은 지난해 업무개시 이후 현재까지 1200여명이 대출 신청을 했으며, 상담 고객 중 지원자격과 사업수행능력 등의 심사를 통해 인천 부평구 일신동에 노점상을 하고 있는 이모씨(43) 등 3명에게 총 1500만원의 대출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최초로 생계형 대출을 받은 이 모씨는 그동안 소형 스넥카로 노점영업을 해왔으나 주 생계수단인 차량이 노후화 되어 교체가 절실한 상황 이었다.

제도권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으려 했으나 신용등급이 낮아 돈을 빌리지 못해 막막해하던 중 신한미소금융재단 출범 소식을 듣고 대출을 신청해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삼성미소금융재단은 지난 6일 경기 수원시에 사는 고모 씨와 이모 씨 등 2명에게 무등록사업자 자금 500만 원씩을 대출했다고 밝혔다.

15세와 6세 자녀를 둔 고 씨는 남편이 사업에 실패하자 지난해 8월 친구와 옷 수선 가게를 열었으나 최근 친구가 일을 그만두면서 재봉틀을 가져가는 바람에 새 기계를 살 돈이 필요했다.

남편 없이 어머니와 9세 자녀의 생계를 맡고 있는 이 씨는 떡볶이 포장마차를 운영하기 위해 대출을 신청했다.

이 재단은 다음 달 초까지 37명에게 약 6억 원을 추가 대출할 계획이다. 삼성미소금융재단은 계열사들이 매년 300억 원씩 향후 10년간 출연하는 총 3000억 원으로 운영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속보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법원 “무죄” 선고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서울 아니라고?” 10년간 전국 청약 경쟁률 1등 ‘여기’
  • 단독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누나 신수정도 임원 직행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명태균에 여론조사 뒷돈”…오세훈 서울시장 검찰 고발당해
  • "정우성, 오랜 연인있었다"…소속사는 사생활 일축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5:2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531,000
    • -0.62%
    • 이더리움
    • 4,663,000
    • -1.46%
    • 비트코인 캐시
    • 707,000
    • -0.98%
    • 리플
    • 2,019
    • +0.25%
    • 솔라나
    • 349,300
    • -1.33%
    • 에이다
    • 1,444
    • -1.9%
    • 이오스
    • 1,144
    • -4.43%
    • 트론
    • 289
    • -3.34%
    • 스텔라루멘
    • 727
    • -7.7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250
    • -4.42%
    • 체인링크
    • 24,990
    • +2.13%
    • 샌드박스
    • 1,097
    • +32.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