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변동성 커져도 ITㆍ자동차 등 주도주 변화 없다

입력 2010-01-0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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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1700선까지 넘어선 코스피 지수의 상승 랠리가 큰 폭의 조정으로 꺾이자 투자자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변동성 확대 가능성은 열려 있지만 기존 IT 등의 주도주 중심의 대응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경인년 새해부터 코스피 지수는 거래량의 회복과 함께 탄력적인 상승세를 나타내며 1700선마저도 넘어섰다.

경인년 첫 거래일인 4일 1680선에서 시작한 코스피 지수는 5일과 6일 1700선에 돌파하며 안착했다.

그러나 지난 7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매수세의 지속에도 불구하고 지수 등락폭과 등락률 기준으로 하락했다. 두바이월드 사태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최근 코스피 지수 등락률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는 일간 변동폭이 2008년 5월 이후 최저 수준까지 내려왔다.

그러나 새해 들어 지수의 상승탄력이 약해지고 있다는 점과 새해 들어 기관 매도세가 재개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변동성의 확대 전환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의 분석이다.

대우증권 이승우 연구원은 “지난 2009년 9월 말 이후 처음으로 1700선에 안착했던 코스피지수가 주도주의 하락세와 함께 조정을 보였다”며 “국내 증시의 변동성을 확대시킬 수 있는 요인이 부각되고 있다는 점에서 공격적인 대응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럼에도 4분기 어닝 시즌을 맞아 이익 모멘텀의 영향력이 높아지는 만큼 IT 자동차 등 기존 주도주내에서 종목을 선택해 대응 할 것을 주문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증시에서 주도주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IT와 경기소비재 섹터의 이머징증시 대비 상대이익 모멘텀이 재차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따라서 이들 섹터를 중심으로 관심대상을 압축해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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