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하락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8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3.44포인트(0.64%) 상승한 538.96을 기록하며 연초 상승 랠리를 이어갔다. 상승 마감으로 주간 상승률은 플러스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코스피 지수와 함께 동반 상승하며 개장초 540선까지 뛰어 올랐다. 그러나 코스피 지수가 약세를 보이자 하락하며 530선까지 떨어지며 불안한 모습을 나타났다.
오후 들어 개인과 외국인이 매수에 적극 가담하면서 반등에 성공한 코스닥 지수는 장 후판 원전 관련주들이 급등세 보인 것에 힘입어 전날 하락분을 그대로 만회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135억원, 102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은 229억원 어치 주식을 매도하며 추가 상승을 억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지수 변화에 따라 업종별 지수와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움직임이 변화했다.
개장초 상승세를 보였던 업종별 지수는 지수 하락에 내림세를 보였다가 장 후판 상승 마감에 오름세를 보였다.
다만 섬유 의류, 방송서비스, 운송, 금융, 기타 제조, 통신방송 서비스, 정보기기, 인터넷, 음식료 담배, 통신 장비 업종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태광이 3% 넘게 상승한 가운데 서울반도체,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동서, 성광벤드, 네오세미테크 등은 올랐다.
반면 메가스터디, 태웅, 소디프신소재, 다음, 네오위즈게임즈, CJ오쇼핑, SK컴즈 등은 떨어졌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5개 종목을 포함 532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7개 종목을 더한 402개 종목이 하락했다. 104개 종목은 보합권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