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KCC의 가드 전태풍(사진=전주 KCC 이지스 홈페이지)
10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09-2010 KCC 프로농구경기에서 전주 KCC 이지스는 울산 모비스 피버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87-71로 눌렀다.
반면 모비스는 3위 KCC에게 덜미를 잡히며 단독선두에서 공동선두로 내려앉았다.
1쿼터를 26-17로 끝낸 KCC는 여세를 몰아 2쿼터에서도 47-34로 리드해 경기가 끝날 때까지 10점차 이상의 점수 차를 유지해 비교적 쉬운 승리를 따냈다.
KCC는 전태풍이 19득점을, 강병현과 테렌스 레더가 각각 15, 14득점씩을 올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모비스는 애런 헤인즈가 23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바랜 활약으로 남고 말았다.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에 승리한 KCC는 리그 3위를 달렸고, 모비스는 부산 KT와 공동 1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