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캡쳐
희귀병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시력을 상실한 개그맨 이동우가 방송에 출연해 "딸에게 유전 안 됐으면 좋겠다"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이동우는 지난 8일 방송된 MBC '섹션 TV 연예통신'에 틴틴파이브 멤버들과 함께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틴틴파이브 멤버 김경식은 "동우가 '딸에게는 유전이 안 됐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더라"며 안타까운 상황을 전했다.
이에 이동우는 "요즘 굉장히 행복하다"며 "내가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함께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해 자신 때문에 가슴 아파하는 이들에게 걱정하지 말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너무 안타깝지만 힘내길 바란다", "딸에게만은 유전시키지 않은 부성이 느껴진다", "장애를 극복하고 꼭 희망을 잃지 마라" 등의 응원의 메시지가 속속 올라왔다.
한편 13일 틴틴파이브의 다섯 번째 앨범 ‘다섯 남자의 다섯 번째 이야기’가 발매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