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캡쳐
박찬호가 병뚜껑 하나로 1박2일 팀을 들었다 놨다하는 놀라운 승부사 기질을 보였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의 '1박2일'에서 박찬호는 1박2일 제 8의 멤버로 출연해 초고속 예능적응을 보이며 프로그램 재미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이날 복불복 게임의 하이라이트는 확률상 불가능해보였던 게임을 성공시키며 멤버들의 가슴을 졸이게 했다. 병뚜껑 멀리 보내기 복불복에서 테이블 가장 끝 자리 선에 걸치게 하는 미션을 단 한번에 성공시킨 것.
OB팀(박찬호, 강호동, 김C, 이수근)은 당초 첫 복불복에서 YB팀(MC몽, 은지원, 이승기, 김종민)에게 패배해 야외취침이 결정된 상황이었다. 하지만 OB팀의 제의로 YB팀과 제작진의 합의 끝에 '끝선 걸기'란 성공하기 힘든 미션을 성공시키며 한파 속 야외취침을 면하게 되는 쾌거를 맛봤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박찬호의 예능감 강호동과 견줄만하다", "천재 메이저리거의 승부사기질은 대단하다", "보는내내 너무 재밌어 집중할 수밖에 없다" 등의 시청자의견을 올려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한편 10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의 '1박2일'은 평균 41.07%(TNS미디어코리아)의 시청률을 기록해 자체시청률을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