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두 거장 감독 캐서린 비글로우와 제임스 카메룬의 야심작 '허트 로커'와 '아바타'가 2010년 아카데미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케이앤엔터테인먼트는 골든 글로브 최우수 작품상, 최우수 감독상에 각각 노미네이트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전쟁 액션드라마 '허트 로커'와 액션 어드벤쳐 '아바타'가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세기의 대격돌을 벌일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대결이 더욱 흥미진진한 이유는 바로 두 사람이 과거 부부였다는 사실 때문이다. 두 감독은 사실적이고 세밀한 묘사와 연출력이 뛰어나며 '허트 로커'와 '아바타'통해 서로 다른 매력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허트 로커
▲캐서린 비글로우
'허트 로커'는 이라크 바그다드 시내 곳곳에 테러리스트들이 설치한 폭발물을 제거하는 위험천만한 임무를 맡은 실제 미군 특수부대 폭발물 처리반(EOD)의 활약을 그린 전쟁 액션 영화이다.
▲아바타
▲제임스 카메룬(사진=케이앤엔터테인먼트)
이 영화는 지구의 에너지 고갈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인류의 마지막 희망 판도라 행성을 정복하기 위한 피할 수 없는 전쟁과, 새로운 생명체 아바타와 판도라 행성의 원주민 나비족의 엇갈린 운명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이다.
한편 영화 '허트 로커'는 내달 극장가에 상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