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2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라 점진적인 실적 개선에 주목할 시점이라며 투자의견‘매수’와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직전분기대비 34% 증가한 85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것은 국내 및 중국 굴삭기 판매 호조세 지속과 공작기계부문의 점진적인 회복세 등에 기인한다”고 전했다.
반면 순이익은 적자가 지속될 전망인데, 이는 밥캣의 인원감축에 따른 구조조정 비용(7000만달러)이 4분기까지 반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 연구원은 “2010년 중국 굴삭기 판매는 전년대비 15% 증가한 1만7000대 내외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는 중국정부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책, 상해엑스포, 서부대개발, 폭설 등의 굴삭기 수요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과거 두산인프라코어의 주가가 성수기로 접어드는 2월부터 상승폭이 높았다는 점도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