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배우 강예원이 자신이 맡은 역할을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 정신과 상담까지 불사했다고 털어놨다.
지난 11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하모니' 언론시사회에서 강예원은 “유미 캐릭터를 위해 정신과 의사를 찾아가서 상담도 받았다”며 “실제 나는 밝고 단순한 성격인데 상처가 많고 어두운 극 중 유미가 나와 너무 달라 정신과에서 상담을 받은 것”이라고 맡은 배역을 소화하기 위해 불사했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이어 “특히 극중 유미처럼 자해하고 싶었던 욕구를 느낀 적이 없어 감정을 몰입하기 여려웠다”고 말했다.
'하모니'는 18개월 후 헤어져야 하는 아들과의 하루 외출을 위해 교도소 합창단 결성에 총대를 매는 엄마(김윤진), 딸마저 등을 돌린 사형수(나문희) 등 여자 교도소 재소자들이 합창단을 창단하며 새로운 감동을 알아가는 내용이다.
강대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김윤진, 나문희, 강예원 등이 출연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예원은 극중 자신을 상습적으로 폭행하는 의붓아버지를 살해해 교도소에 들어온 유미 역으로 극 중 소프라노 연기뿐 아니라 소화하기 힘든 자해 연기로 이번 영화에서 새로운 모습에 도전한다. 영화 '하모니'는 28일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