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부터 전자교과서를 보급한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디오텍이 최선호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2일 내년부터 초,중,고 교과서를 전자북 형태로 제작, 보급하는 '교과서 선진화 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교과부는 e-교과서가 보급되면 책을 학교에 두고 갈 수 있게 돼 '무거운 책가방'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향후 IT 기술의 발달에 따라 개인용 모바일 형태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삼성전자가 올해 출시 예정인 E북 4종에 전자사전 소프트웨어인 디오딕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진 디오텍이 주식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유화증권 최성환 연구원은 "해당 단어를 클릭하면 바로 팝업창으로 콘텐츠가 제공되기 때문에 접근성이 기존 디바이스에 비할바가 아니다"라며 "전자책(전자교과서)에서 디오텍의 전자사전 솔루션이 진가를 발휘 할 것" 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자교과서의 경우 읽으면서 특정 키워드에 밑줄을 친다거나 포인트를 주면서 필기도 겸한다면 학습효과가 증대된다며 디오텍의 솔루션들이 전자교과서 분야에서 훌륭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히며 태블릿PC, E북, MID 등 자판없는 디바이스 등장시 가장 수혜를 받는 업종이 될 것이라고 덧붙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