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파주시에 문화ㆍ콘텐츠 밸리 건설

입력 2010-01-1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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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가 경기도 파주시에 민간주도형 문화ㆍ콘텐츠 밸리를 건설한다.

중기중앙회는 12일 "오는 13일 파주시와 문화ㆍ콘텐츠, 첨단산업 중심의 중소기업 전용 산업단지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중앙회는 파주시에 경제단체로는 최초로 민간주도 공단을 개발키로 하고, 문화ㆍ콘텐츠, 첨단산업 관련 우수 중소기업을 유치해 문화ㆍ콘텐츠 밸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현재 건립중인 디지털미디어 중심의 상암동 글로벌지원센터, 고양시 삼송 미디어 복합도시와 파주 문화․콘텐츠 밸리를 삼각벨트로 연계, 문화ㆍ콘텐츠 산업의 높은 시너지 효과를 발생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문화ㆍ콘텐츠 산업 육성'은 김 회장의 역점 사업 중 하나로, 중기중앙회는 그동안 'SB 문화경영 아카데미' 운영 등을 통한 '문화경영 선도기업' 200개 양성 계획과 콘텐츠산업특별위원회를 구성․운영 하는 등 문화산업 육성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보이고 있다.

문화ㆍ콘텐츠 밸리는 파주시 적성면에 57만㎡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적성ㆍ파평지역의 주간선도로인 자유로, 국도 37호선, 지방도 361호선을 통하여 서울 도심으로부터 1시간 30분 거리에 도달할 수 있는 양호한 입지 조건을 가지고 있다.

대기업 중심의 세계 최첨단업종인 LCD 관련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등 최첨단 도시 건설을 위해 혁신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던 파주시도 이번 MOU체결을 통해 중소기업 중심의 문화ㆍ콘텐츠 밸리 건설을 적극적으로 지원, 파주지역의 균형 발전 및 지역 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중기중앙회 강남훈 본부장은 "게임, 캐릭터, 영상, 방송 등의 문화산업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향후 한국 경제의 신성장 동력산업이 될 것"이라며 "파주시는 물론 문화체육관광부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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