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이용 증가로 편의점 교통카드 매출 상승

입력 2010-01-1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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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당 충전금액 2.2% 증가... 대중교통 장기이용 의향자 증가 분석

최근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해 대중교통 이용객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편의점 업체 바이더웨이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2일까지 전국 1500여 매장의 교통카드 충전 매출은 휘발류 가격 상승률을 크게 웃돌며 전년 대비 무려 47.3%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충전 횟수와 1회당 충전금액도 44.1%, 2.2% 각각 상승하는 등 대중교통 장기이용 의향자들이 많아진 것으로 회사측은 분석했다.

아울러 지하철역 인근에 있는 바이더웨이 80여 매장에서는 지하철 이용객이 늘자 신문과 이어폰 매출이 전년 대비 17%, 22%씩 상승했다.

바이더웨이 상품2팀 오재용 팀장은 "교통카드 충전액 상승률이 휘발류 가격 상승률 보다 유난히 높게 나타난 것은 유가와도 관련이 있지만, 연초 폭설로 인해 지하철 이용객이 급격히 증가한 것과도 무관하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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