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은 지난해 8월 출시한 ‘KB한국대표그룹주펀드’의 수탁고가 100영업일만에 100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펀드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자금이 이탈되는 상황하에서도 하루 평균 10억원이 넘는 자금이 몰린 셈이다.
이 같은 자금몰이의 가장 큰 비결은 바로 우수한 누적수익률과 안정적인 운용스타일이다.
KB한국대표그룹주펀드의 설정이후(2009년 8월 27일) 누적수익률은 10.85%로 벤치마크인 KOSPI수익률(5.72%)을 2배 가까이 크게 웃돈다.(fn가이드 2010년 1월 11일 기준)
또한 단일 그룹주펀드가 특정 업종의 투자비중이 높아 변동성이 높은 반면, KB한국대표그룹주펀드는 4대그룹주에 대한 분산투자를 통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고 꾸준한 성과를 나타내 그룹주펀드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KB한국대표그룹주펀드는 세계 1등 기업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그룹 내 시너지를 통해 시장점유율 및 브랜드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삼성그룹, LG그룹, POSCO그룹, 현대중공업그룹 등 4개그룹을 중심으로 산업 내 글로벌 경쟁력 및 시장 지배력을 감안한 25개 내외의 압축된 포트폴리오로 운용된다.
운용을 담당하는 KB자산운용 송성엽상무는“역사적으로 큰 경제위기 후에 세계1등 기업의 주가는 더욱 강한 상승세를 보였으며, 특히 올해는 한국주식시장이 MSCI 선진국지수에 편입되면서 외국인들의 대형주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대형주 중심의 그룹주펀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