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에게 놀아났다"

입력 2010-01-13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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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아나운서들의 하소연

▲사진=방송 캡처
KBS 남자 아나운서들이 전현무 아나운서에게 놀아났다.

12일 방송된 KBS 2TV '상상더하기'에 출연한 아나운서들이 후배 전현무에게 놀아났다고 하소연했다.

조우종 아나운서는 전현무에게 '스타골든벨'의 MC 채영과의 만남을 주선해달라고 했다. 전현무는 알았다고 말한 뒤 차일피일 미루다 결국 단 한 번도 만남의 자리를 마련한 적이 없었다고 조우종은 털어놨다.

김기만 아나운서도 전현무에게 여자를 소개시켜달라고 부탁했다. 그러자 전현무는 사진까지 보여주며 기대감을 높이기만 한 뒤 5년 동안 감감 무소식이었다.

또 전현무는 김현욱 아나운서에게 미스코리아를 소개시켜준다고 말해놓고 1년이 지난 지금까지 아무런 연락을 하지 않았다.

결국 세 아나운서는 "전현무에게 놀아났다"며 분을 감추지 못했다.

반면 전현무 아나운서는 "채영에게는 얘기를 해놓은 상태고, 지금은 애 엄마가 됐지만 김기만에게 소개시켜주기로 한 그녀에게도 말은 했었다"고 변명했다. 또 그는 "김현욱에게는 별 생각 없이 했던 말이었다"고 자백했다.

한편 이날 김현태, 최동석 아나운서도 함께 해 자신들만의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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