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 시큐리티사업 공격경영 나섰다

입력 2010-01-1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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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시큐리티 부문 인수 후 통합작업을 진행중인 선언한 삼성테크윈이 시큐리티 사업을 핵심사업으로 선정하고 공격경영에 나섰다.

삼성테크윈은 "시큐리티 시장이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절대 강자가 없다는 분석하에 공격적인 차별화 전략을 구사할 경우 단기간내 승부가 가능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테크윈은 삼성전자에서 30여년간 시큐리티 부문 마케팅 전문가로 활동한 하윤호 부사장을 최근 전격 영입했다. 또 제품 개발과 마케팅 조직을 신설, 확대했다.

제품 개발을 위해 개발센터를 신설하고 개발 투자 규모를 매출액의 10%로 확대해 라인업을 조기에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삼성테크윈은 네트워크 카메라, 네트워크 비디오 레코더, 엔코더와 같은 네트워크 제품 라인업을 전년대비 2배 이상 대폭 확대하고, 세계 최고수준의 지능형 분석 기능을 탑재한 제품을 지속 출시할 계획이다.

나아가 자체 통합 관리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영상 시큐리티는 물론 출입 통제까지 연계한 중앙 모니터링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업계에서는 시큐리티 시장규모를 올해 146억 달러에서 2013년 200억 달러규모로 매년 10%씩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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