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3일 경기도 용인 역북동 소재 육군 3군 사령부 회의실에서 육군 3군사령부와 '국가유공자 사랑의 보금자리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육군 3군사령부는 지난해 6가구 주택 개보수를 시작으로 생활이 어려운 국가유공자들이 거주하는 낡은 주택을 고쳐주는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LH는 이번 협약으로 올해 소요되는 예산 1억2천만원과 자원봉사 인력을 지원해 3군사령부와 함께 6가구의 노후주택에 대한 보수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3군사령부 관내 거주하는 생활 형편이 어려운 고령의 유공자 가구 중에서 선정된 6가구를 대상으로 오는 3월까지 관련 인·허가를 취득한 후 올해 6월말 입주를 목표로 공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지송 LH 사장은 “한국전쟁 발발 6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3군사령부와 함께 한국전쟁 참전 국가유공자분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보금자리 사업’을 전개하게 돼 더욱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업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하신 국가유공자 분들의 헌신적인 삶에 조금이라도 보답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