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300만원대 와인 선물세트 출시

입력 2010-01-1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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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가 대형마트 최초로 300만원대의 고가 와인 선물세트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홈플러스가 선보이는 프리미엄 와인세트 5종에는 '프랑스 샤또 5대 와인'으로 꼽히는 와인 중 샤또 오브리옹, 샤또 라피뜨 로쉴드, 샤또 마고 등 세가지가 포함되어 있다.

먼저 샤또 오브리옹 1999(레드, 750ml)와 샤또 오브리옹 블랑(화이트, 750ml) 등 2종으로 구성된 '신동 프랑스 프리미엄 1호' 세트(사진)를 대형마트 최고가인 298만원에 마련했다.

미국의 저명한 금융업자 클라런스 딜런이 1935년 인수해 혁신을 거듭, 최고의 와인으로 성장해온 샤또 오브리옹의 가격은 병당 150만~200만원 수준이며, 이중에서도 오브리옹 블랑은 연간 2000병 미만으로만 생산되는 귀한 와인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또한 홈플러스는 각각 프랑스 뽀이약 지역과 마고 지역에서 생산된 1등급 와인인 샤또 라피뜨 로쉴드 2004(레드, 750ml)와 샤또 마고 2004(레드, 750ml)를 '신동 프랑스 프리미엄 2호' 세트로 묶어 269만원에 내놓았다.

이외에도 70만원대 와인세트로 샤또 팔머와 샤또뒤끄뤼보까이유(각 750ml, 79만원), 샤또 피숑 라란드와 샤또 피숑 롱그빌 바롱(각 750ml, 76만원), 샤또 레오빌 바르통과 샤또 레오빌 라스까스(각 750ml, 73만원) 등 3종을 마련했으며, 프리미엄 와인세트 구매 고객에게는 고급 와인잔 세트(4입)를 증정한다.

홈플러스 프로모션팀 조익준 팀장은 "고객을 대상으로 자체 설문조사를 한 결과, 경기불황 속에서도 초고가 와인을 구매할 의사를 밝히는 고객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며 "소비 양극화 수요에 맞춰 향후 더욱 다채로운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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