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담보콜 거래금액이 전년에 비해 25.5% 감소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14일 지난해 담보콜 거래금액은 125조2935억원으로 전년 대비 25.5% 줄었다고 밝혔다.
담보콜 거래란 금융기관 상호간에 일시적인 자금과부족이 발생하였을 때, 유가증권을 담보로 제공하고 단기 자금을 빌려주는 담보부소비대차거래를 말한다.
지난해 담보콜거래 규모가 축소된 것은 ▲한국은행의 RP거래를 통한 시중 유동성 공급 확대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으로 무담보콜 차입 용이 ▲ 담보콜보다 운용금리가 높은 CP 및 RP 상품 등으로 대여자금이 이동한 것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2009년도 담보콜시장의 주요 대여자 순위는 투자신탁(52%)과 국내증권사(36%), 국내은행(10%)이며, 주요 차입자 순위는 기타투자신탁기관(45%)과 국내증권사(33%), 손해보험(19%)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