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바른손 엔터테이먼트
배두나가 한국이 아닌 일본에서 무려 두 개의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배두나가 영화 '공기인형'으로 일본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에 이어 다카사키 영화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받는다.
배두나는 제 33회 일본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과 3월 28일 열리는 제23회 다카사키 영화제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받게 된다.
앞서 수상이 결정된 일본아카데미에서 함께 오른 후보로는 야아세 하루카, 히로스에 료코 등 일본 톱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 수상식에서 우수여우주연상에 오른 후보자들은 자동으로 최우수 여우주연상 후보로 이름을 올린다.
일본 영화제 우수여우주연상의 수상의 감동이 가시기도 전에 배두나는 또 다른 영화제인 제 23회 다카사키 영화제 최우수 여우주연상의 수상이 결정됐다는 낭보가 전해진 것이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공기인형'은 지난해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이어 부산국제영화제에도 초청된 작품으로, 공기를 주입해 넣는 실물크기의 섹스 인형 노조미(배두나)가 우연한 계기로 인간의 마음을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제 23회 다카사키 영화제는 3월 27일부터 보름 동안 일본 남부 군마현에서 열리는 지역 영화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