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외인 매수 1690선 등락 지속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수에 1690선에서 오르내리는 등 이틀째 상승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5일 오후 1시 37분 현재 전일보다 0.50%(8.41p) 오른 1694.1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소매지표 등의 부진에도 기업실적 기대로 상승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도 오름세로 출발해 1690선을 회복했다.

이후 기관이 순매수에 합류하면서 지수는 상승폭을 키워 장중 1704.43까지 오르는 등 1700선 회복 기대를 높였으나, 기관이 재차 순매도 우위로 돌아서면서 지수는 상승분을 반납하고 1690선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외국인이 252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05억원, 549억원씩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1302억원, 585억원씩 매물이 나와 총 1887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대체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기계와 운수장비, 운수창고, 통신업이 2~3%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종이목재, 의약품, 전기전자, 은행도 1% 이상 오르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이 3% 이상 급락중이며 보험, 건설업, 철강금속, 전기가스업, 금융업, 화학, 서비스업, 증권, 비금속광물은 1% 내외로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여 현대중공업과 SK텔레콤이 4~6% 급등중이고 삼성전자, 현대차, 하이닉스, 우리금융이 1~3%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신한지주와 POSCO가 1~2% 떨어지고 있고 한국전력, KB금융, LG전자, LG화학, 현대모비스, 삼성전자우는 약보합에 머물러 있다.

상한가 6개를 더한 395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포함 353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91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