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륭전자의 최대주주로 올라선 디에스아이티인포테크(이하‘DSIT')가 정부주도의 녹색성장사업인 LED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하면서 올해 사업전망을 밝게 했다.
DSIT는 최근 에너지관리공단의 ‘LED조명 건축물 시범적용사업’의 일환으로 인천광역시가 추진하는 부평지하상가 LED교체사업 공개입찰에서 20개 업체 중 최종 선정되면서 LED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했으며, 부평역지하상가와 부평중앙지하상가를 비롯한 인천시설관리공단에서 지정한 4개사업 등 1개월 만에 6개 지역의 LED조명사업을 수주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DSIT는 지난 13일에 부평역 지하상가와 중앙 지하상가의 일반조명 3000여개를 모두 LED조명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마치고 점등식 기념행사를 가졌다.
회사 관계자는 “동인천 지하아케이드를 비롯한 4개소의 LED조명 납품계약을 완료하고, 올해 대전 등 2개소의 LED조명교체 시범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며 “정부 정책에 따라 ‘공공기관 LED조명 공급사업’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주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DSIT가 최근 기륭전자의 주식보유 목적을 ‘경영참여’로 변경한 만큼 기륭전자도 LED사업에 참여해 매출규모를 확대하는 등 경영정상화를 이뤄낼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