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8일 자산증가 효과가 가시화될 전망이라며 중소기업은행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1만85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한정태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4분기 순이익은 2451억원으로 수정 추정한다"며 "금호그룹 관련 충당금을 700억여원을 적립하고도 NIM이 5bp이상 상승하면서 그동안 늘려놓은 자산증가 효과가 이자이익으로 이어지고 있고 내부적인 부도율과 연체율이 안정되면서 이자이익 증가가 그대로 보여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이에 따라 경상적인 분기별 이익규모가 한단계 상승했고 올해부터는 3000억원대의 분기별 순이익이 예상된다"며 "우려와는 달리 위기에도 불구하고 우산을 뺏지 않는다는 경영방침하에 정부금융기관의 역할이 도움이 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그동안 주력했던 자산 증가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면서 이자이익이 연속 두 자리수의 증가세가 유지되어 순이익은 전년에 비해 62.5%증가한 1조1795억원으로 늘어나 사상 최고치의 실적 경신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