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직장인의 연봉은 지난해 대비 평균 3% 인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이 260개 기업을 대상으로 상여금과 퇴직금을 제외한 ‘연봉 인상률’을 조사한 결과다.
직급별로 살펴보면, 사원급 연봉 인상률이 3.4%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주임급’(3.2%), ‘대리급’(3.2%), ‘과장급’(3.1%), ‘차장급’(2.8%), ‘부장급’(2.6%) 순으로 직급이 높아질수록 인상률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직급별 연봉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사원급은 ‘정보통신·IT’(4.8%)가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유통·무역’(4.5%), ‘기계철강’(4.4%), ‘전기·전자’(4.3%), ‘화학’(3.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주임급은 ‘유통·무역’(4.2%)에서 가장 높은 인상률을 보였고, 이어 ‘전기·전자’(3.9%), ‘식음료’(3.6%), ‘기계철강’(3.3%), ‘화학’(3.3%), ‘물류·운수’(3.3%) 등의 순이었다.
대리급의 경우는 ‘화학’(4.5%)이 가장 높았다. 이 외에도 ‘유통·무역’(4.4%), ‘정보통신·IT’(4.1%), ‘건설’(4%), ‘전기·전자’(3.7%) 등의 순으로 인상률이 컸다.
과장급은 ‘건설’(4.4%)이 1위였고, 이어 ‘유통·무역’(4.3%), ‘정보통신·IT’(3.8%), ‘전기·전자’(3.6%), ‘기계철강’(3.5%)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차장급은 ‘건설’(4.2%), ‘유통·무역’(3.4%), ‘전기·전자’(3.3%), ‘섬유·의류’(3.2%), ‘기계철강’(3.2%) 등의 순이었고, 부장급은 ‘건설’(3.8%), ‘전기·전자’(3.3%), ‘섬유·의류’(3.2%), ‘유통·무역’(3.1%), ‘조선·중공업’(3.1%)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