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그룹 주력사인 두산중공업의 주가가 원전 수출 수혜 기대감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면서 덩달아 오르고 있다.
이는 두산이 가지고 있는 두산중공업 지분이 41.34%(4371만955주)로서, 연일 지분법평가익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두산은 18일 오전 9시 27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3000원(+2.65%) 오른 11만6000원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두산중공업의 주가는 2600원(3.00%) 오른 8만9200원에 거래중이다.
한국투자증권 이훈 연구위원은 "두산의 자회사인 두산중공업는 전체 그룹사의 가치의 60%를 차지한다"며 "주가 상관계수가 0.9에 달할 만큼 두 기업의 주가는 동행성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