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18일 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반도체, LCD, 태양광에 이어 LED로 사업을 다각화한 것이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2만6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트레이드증권 김형식 연구원은 “주성엔지니어링의 현재주가는 올해 실적대비 PBR 3.1배에 거래되고 있어 밸류레이션 측면에서 다소 부담이 될수 있다”며 “하지만 주가는 2007년 PBR 5.0배에 거래된 경험이 있고 2010년에는 반도체, LCD등의 전방업체들의 설비 투자가 전년대비 확대되기 때문에 기술력을 보유한 동사가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올해 LED칩 제조업체들은 설비투자를 공격적으로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주성엔지니어링이 진입한 MOCVD 시장은 독과점 시장 구조로 인해 높은 마진율을 나타내고 있다”며 “이런 이유로 진입장벽이 높은 MOCVD 시장에 주성엔지니어링이 진출한 것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