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오스트리안 타임즈 홈페이지
지난 15일 외신들은 중국 후난성의 티앤 윤팅(23)은 배를 감싸고 있는 희귀한 종양 덩어리 때문에 '거북 소녀' '인간 거북' 등으로 불리고 있다. 이 소녀의 배에는 보랏빛을 띤 종양들이 뒤덮혀 있다고 보도했다.
이 종양들은 부푼 림프관과 혈액이 뭉쳐져서 만들어 졌으며 조금만 충격을 줘도 터질 수가 있어 매우 위험하다. 이 종양이 자칫 터지게 되면 과다출혈로 생명에 지장이 생길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으로 치달을 수 있다.
티앤은 대학 진학도 포기했다. 버스를 타고 다니다가 딱딱한 의자에 앉을 경우 혹시 종양이 터지는 위험한 상황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후난성 지역의 의료진은 "티앤을 유전적 결함으로 생기는 혈관종이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종양을 제거해서 치료할 수 있지만, 피가 많이 나기 때문에 병원에서 치료해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