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실업급여 신청자수가 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는 18일 2009년 고용서비스 동향을 공개하면서 지난해 실업급여 신규신청자수가 107만4000명으로 전년대비(83만9000명) 28%가 늘었다고 밝혔다.
실업급여 신청자수는 2007년 68만8000명(전년대비 12.2% 증가), 2008년 83만9000명(+21.9%)로 증가해 왔다.
실업급여 수급자는 지난해 130만1000명으로 전년대비(99만명) 31.4% 늘었으며 지급액은 4조1164억원으로 전년대비(2조8653억원) 43.7%가 증가했다.
지난해 실업자수 대비 구직급여(연장 포함) 지급자수인 실업급여 수혜율은 42.6%로 2008년 35.4%에 비해 7.2%p가 높아졌다.
고용조정이 불가피한 사업주가 휴업․훈련 등을 통해 근로자의 고용유지를 하는 경우 지급하는 고용유지지원금은 지난해 1만3000개 기업에 3102억원이 지급됐으며 수혜를 받은 근로자는 94만2000명으로 나타나 2008년도 306억원(1831개 기업, 8만8000명 혜택)에 비해 크게 늘었다.
[이투데이=이한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