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밤'에서 송승헌(사진=KBS 2TV )
배우 송승헌이 절친 소지섭의 첫 인상이 '비호감'이었다고 폭로해 화제다.
송승헌은 지난 17일 방송된 KBS 2TV '달콤한 밤'에 출연해 "소지섭과 청바지 브랜드 모델로 처음 만났다"고 첫 만남을 회상하며 "사실 소지섭을 처음 만났을 때는 별로 안 좋아했다"고 털어놨다.
송승헌은 "소지섭이 말도 없고 가만히 있으면 차가워 보였다"며 "무엇보다 말이 짧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소지섭에게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라고 물으니 '77'이라고 단답형으로 답했다"며 "난 76인데..."라고 말끝을 흐리며 당시 당황스러웠던 상황을 연출해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또 이날 송승헌은 절친한 친구 권상우에 대해서는 "주변에 친구들 중 가장 유머러스하고 재미있는 친구"라며 "오히려 사석에서 호감 가는 스타일이다"고 밝혔다. 이어 "말도... 근데 좀 말이 많다"고 머뭇거리며 말해 웃음을 터트렸다.
한편 이날 방송된 '달콤한 밤'에는 송승헌과 특별한 인연으로 탤런트 이의정, 개그우먼 이경실이 나와 자리를 빛냈으며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 '애프터스쿨'의 가희, '티아라'의 큐리 등이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대결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