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바이온은 18일 해외 계열사인 중국 '대련해인-성달청결에너지개발유한공사'가 중국 정부로부터 시생산안전허가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메가바이온의 중국현지 담당자는 "안전허가증 발급에 대한 중국정부의 복잡하고 까다로운 정책과, 반복되는 조항신설 및 규제강화로 부득이 안전허가증 취득이 지연돼 왔다"면서 "이번 시생산안전허가증 취득에 따라 중국내 중대형 석유화학회사 및 유통회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건수 대표이사는 "메가바이온의 오랜 숙원사항인 안전허가증 취득으로 중국의 친환경 대체에너지 시장에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지게 됐다"며 "당사의 제품은 석탄이나 천연가스에서 메탄올을 축출해 이를 나프타 및 첨가제 등과 혼합한 고청결 대체에너지로서, 무엇보다도 자동차의 연료를 대체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제품의 경쟁력 및 시장확대의 가능성이 매우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련해인-성달청결에네지개발유한공사'는 한국 메가바이온과 대련북량석화유한회사 등 6개 중국법인이 공동으로 투자해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투자총액은 5000만위엔, 자본금은 3000만위엔이다.
메가바이온은 지난 2007년 6월부터 45%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었으며, 지난해 12월 경영권확보 및 관리를 목적으로 홍콩GEEK사로부터 10%의 지분을 추가로 취득하기 위해 지분 양수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