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한자존심 팀, '아닌데' 열풍 주도

입력 2010-01-1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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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엠켐
최근 '아닌데' 열풍이 시청자들의 안방을 사로잡고 있다.

18일 이엠켐에 따르면 MBC 개그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인 '하땅사'에서 "아닌데"라고 말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는 '괜한자존심(남명근, 이진호, 양세찬)' 팀이 지난 17일에 3주 연속으로 MVP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들의 인기비결은 과거 SBS 개그프로 '웃찾사'의 인기코너였던 '웅이네 왜이래' 등에서 같이 활동했던 결속력과 MBC의 과감한 선택이다.

과거 '웃찾사'에서 이들의 코너가 방송되기까지의 과정을 보면 한편의 다큐멘터리를 연상되게 한다. 각자의 개그 소재를 삼삼오오 짝을 지어 코너를 만들고 구성하여 철저한 평가를 통해 채택되기까지 이들의 경쟁은 그야말로 전쟁이다.

물론 MBC '하땅사' 또한 마찬가지이다 오히려 MBC '하땅사'는 더욱더 치열한 전쟁터라고 할 수 있다. 그 이유는 동료 개그맨들의 냉정한 평가를 통해 MVP가 선정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쟁 속에서 이들이 일궈낸 3주 연속 MVP는 괜한자존심 팀에게는 무엇보다도 값진 선물이다.

올 연초 '아닌데'의 열풍으로 시청자들의 안방을 데우고 있는 괜한자존심 팀의 돌풍은 언제까지 계속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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