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안드로이드폰 '모토로이' 나왔다

입력 2010-01-1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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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 전략 스마트폰.. 아이폰, 옴니아2와 3파전

모토로라코리아가 안드로이드 2.0 플랫폼을 탑재한 모토로이(MOTOROI)를 한국에 처음 선보이며 국내 스마트폰 시장 경쟁에 불을 붙였다.

▲모토로라 안드로이드폰 '모토로이'

모토로라코리아는 18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0년 전략 스마트폰인 '모토로이'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다수의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구동할 수 있는 강력한 멀티태스킹, 더블 탭 줌 인 앤 아웃 UI로 편안하게 즐기는 웹 브라우징, 음악, 동영상, 지도를 비롯한 전세계 다양한 콘텐츠 등 최상의 스마트폰 경험을 제공한다.

산제이 자 모토로라 공동 CEO 겸 휴대폰 사업부문 CEO는 “모토로라의 주요 시장 중 하나인 한국에서 SK텔레콤과 함께 첫 안드로이드 탑재 폰 모토로이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모토로이는 모토로라의 디자인 강점과 안드로이드의 차별화된 경험, SK 텔레콤의 뛰어난 통신망을 기반으로 보다 똑똑하고 풍부한 인터넷 및 메시징 경험, 이제껏 경험해보지 못한 혁신적인 터치 UI 를 모두 갖춘 스마트폰”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의 하성민MNO CIC 사장은 “미국 유럽 등 전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을 한국에 처음 도입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모토로이의 탁월한 인터넷, 멀티미디어 기능과 안드로이드의 개방성에 기반한 애플리케이션 확대 속도를 감안할 때 국내 모바일 시장에 패러다임의 전환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안드로이드가 최근 가장 인상 깊은 모바일 플랫폼으로 각광받고 있는 이유는 독보적인 플랫폼 개방성 때문이다. 누구나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을 자유롭게 개발하고 안드로이드 마켓에 올릴 수 있어 모토로이를 통하면 전 세계의 애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아 이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2.0의 혜택을 극대화하기 위해 모토로이는 3.7인치 WVGA 고해상도 (480X854) 풀터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웹사이트 페이지 전체, 동영상, 게임, 사진을 보다 쉽게 볼 수 있다. 디스플레이는 모토로라의 터치 UI와 정전식 터치 방식을 결합해 부드러운 화면 전환 및 스크롤링이 가능하다. 또한, 5개의 메인 화면을 지원해 사용자는 자신이 원하는 다양한 위젯들을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다.

모토로이는 구글의 인기 있는 웹 서비스들을 기반으로 한 빠르고 강력한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한다. 무선랜(WiFi)을 지원하는 한편 안드로이드 웹킷 브라우저를 탑재해 빠른 인터넷 속도를 자랑하며 최대 8개의 브라우저를 동시에 구동할 수 있어 구글의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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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이의 카메라는 8백만 화소에 제논 플래시 탑재 및 국내 최초로 구현한 720p HD 캠코더 기능으로 휴대폰 이미징 기술의 역사를 새로 쓴다. 모토로이 하나면 고품질의 사진 및 동영상을 손쉽게 촬영하고, 감상하고,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다.

별도의 변환 과정 없이 MP3 파일 전송 및 재생이 가능하고, 지상파 DMB 및 3.5mm 이어잭을 지원한다. 8GB 외장 메모리 기본 제공 및 최대 32GB 외장 메모리 슬롯도 지원한다. 모토로이 전용 도킹 스테이션에 폰을 올려 놓고 영화를 감상할 수 있으며 탁상용 시계, 디지털 액자로도 사용 가능하다.

모토로라는 사용하기 쉽고 직관적인 스마트폰을 만들기 위해 모토로이에 사용자 친화적인 UI를 구현했다. 캘린더, 메모장, 전화번호부, 이메일 등 메인 화면 상의 일부 위젯과 바로가기 아이콘의 크기를 자유자재로 조정할 수 있어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더블 탭 줌 인 앤 아웃 기능으로 디스플레이를 두 번 터치하면 웹 페이지를 확대하거나 축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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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적인 업무를 돕는 향상된 모바일 업무 환경 제공. 모토로이는 복수 이메일 계정 관리 및 문서 편집을 지원해 편리하고 효율적인 업무 처리를 돕는다. 또 문자 인식 기술과 같은 첨단 기술을 적용했으며 강력한 멀티 태스킹 지원으로 여러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구동할 수 있다.

모토로이는 오는 2월 초부터 전국 SK텔레콤 대리점을 통해 출시된다. 출고가격은 90만원대. 아직 보조금 규모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아이폰', 'T옴니아2' 와 비슷한 가격대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2월 초 'T스토어'에 '안드로이드' 전용 서비스를 시작한다. '멜론', 'T맵' 서비스 등도 제품 출시 이후 순차적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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