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18일 대한적십자사와 공동으로 여의도 본원 로비갤러리에서 `원조수혜국에서 지원국으로`를 주제로 사진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진전시회는 오는 29일까지며 대한적십자사가 제공한 1920년 상해임시정부 응급구호 사진, 1950년 한국전쟁 중 어린이 구호품 배급 사진 등과 예탁원의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지원활동 관련 사진이 전시된다.
예탁원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로 지위가 격상됨에 따라 과거를 되돌아보고 그 역할을 다하자는 취지로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최근 지진이 발생한 아이티 등 어려움에 처한 국가들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과 지원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