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킥' 최고의 카메오는?

입력 2010-01-18 14: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시청률 30%에 육박하며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MBC 일일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이하 '지붕킥')의 인기요인 중 하나로 스타들의 카메오 출연을 빼놓을 수 없다.

'지붕킥'은 카메오 출연으로 새로운 캐릭터를 투입해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극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 김병욱 PD의 전작 '거침없이 하이킥'의 정일우, 정준하, 김범 등을 비롯해 김용준, 박경림, 박영규, 이나영 등 수많은 스타들이 '지붕킥'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스타들의 카메오 출연으로 '지붕킥'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고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 순위에 오르는 등 시너지 효과를 창출했다.

▲'지붕킥'에 출연했던 카메오 왼쪽부터 정일우 박영규 이나영(사진 = MBC)

그렇다면 '지붕킥' 최고의 카메오는 누구일까?

5년 만에 시트콤에 얼굴을 내민 박영규가 출연한 88회가 '지붕킥'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률 면에서 최고의 카메오로 등극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지붕킥'의 시청률은 27%(TNS 미디어코리아 전국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박영규는 극중 김자옥과 한 동네에 살던 연하남이자 '원조 작업남'으로 출연해 김자옥을 사이에 두고 이순재와 연적의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며 시청자들에게 박영규 특유의 코믹연기로 웃음을 선사했다. 박영규의 출연은 극의 재미뿐만 아니라 자옥에게 순재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주는 사랑의 메신저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했다.

시청자들은 "박영규의 어리바리한 코믹연기가 돋보였다", "오랜만에 시트콤에서 보니 반갑다", "대사 중 '주유소 하나만 사줘 누나' 부분에서 영화 홍보하러 나온 티가 났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MBC)

그 뒤를 이어 이나영의 출연도 성공적이었다는 평이다. 이나영이 카메오로 출연한 지난 11일 '지붕킥'은 26.3%(TNS미디어코리아 전국기준)라는 높은 시청률을 나타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증명했다.

'지붕킥'에서 이나영은 지훈(최다니엘분)이 잊지 못하는 옛사랑 이나봉 역으로 출연했다. 이나영은 자신이 출연한 영화 속 '남장여자' 캐릭터를 그대로 선보이며 시트콤 카메오로서 극의 재미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키는 홍보효과를 누리며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이나영은 극중 지훈의 아픈 과거를 전달해줌으로써 무뚝뚝하게만 보였던 지훈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줬다.

시청자들은 "이나영씨의 남장 연기, 정말 어색하지 않고 좋았다", "이나영씨 오래만에 TV에서 보니 너무 좋았다. 앞으로도 종종 출연해달라" 등의 호응을 보냈다.

(사진 = MBC)

'거침없이 하이킥' 까칠 순정남에서 가슴시린 사연 속 주인공으로 돌아온 정일우가 '하이킥' 애청자들의 가장 반가운 카메오 출연으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10월 28일 방송된 '지붕킥'에서 정일우는 황정음이 애지중지하는 강아지 '히릿'의 첫 주인이자 정음의 첫사랑으로 변신했다. 일우는 정음에게 세계 여행을 떠난다고 거짓말을 하고 어린 히릿을 맡긴 채 불치병으로 죽음을 맞이하는 캐릭터를 연기했다.

시청자들은 방송 후 "정일우가 출연해 너무 반가웠다",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에 눈시울이 붉어졌다", "카메오 출연인데도 깊어진 정일우의 연기가 인상적이다", "황정음과 잘 어울린다" 등의 댓글을 올리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사진 = MBC)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지붕킥'이 앞으로 또 어떤 카메오의 출연으로 극의 재미를 더해줄지 향후 행보가 기대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김장 잘못하다간…“으악” 손목‧무릎 등 관절 주의보 [e건강~쏙]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2:5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911,000
    • +1.78%
    • 이더리움
    • 4,694,000
    • +7.51%
    • 비트코인 캐시
    • 691,500
    • +8.73%
    • 리플
    • 1,920
    • +23%
    • 솔라나
    • 367,200
    • +9.81%
    • 에이다
    • 1,211
    • +9.99%
    • 이오스
    • 954
    • +7.92%
    • 트론
    • 280
    • +1.45%
    • 스텔라루멘
    • 396
    • +16.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750
    • -3.87%
    • 체인링크
    • 21,160
    • +5.69%
    • 샌드박스
    • 494
    • +5.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