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돌아왔다."
레이저폰 이후 이렇다할 히트작을 내지 못하며 하락하고 있던 모토로라가 구글 안드로이드를 만나며 대 반전을 기할 수 있는 호기를 맞았다는 설명이다.
그는 올해 매출에 대해 "아직 정확한 숫자는 말할 수 없지만, 이미 새로 출시한 제품이 호응을 거두고 있고 다양한 전시회에서도 좋은 품평을 받았다"며 "올해 많은 회복을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출시한 모토로이는 북미에 출시한 '드로이드'와 달리 쿼티 자판이 빠진 것이 특징이다. 이에 대해 월러카척 대표는 "한국 소비자들의 피드백을 받아본 결과 (쿼티 자판 보다)터치 태블릿에 대한 요구가 더 컸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드로이드와 모토로이는)제품이 다르기 때문에 한국 버전에서 (쿼티자판이)빠졌다고 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SK텔레콤과 포트폴리오를 짜면서 논의하고 있는데 공략 세그먼가 맞는다면 쿼티 자판을 탑재한 모델을 한국에 들여올 수 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 영업계획에 대해서도 "한국내에서 상당히 많은 인력이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 또 전세계 8개가 있는 디자인 스튜디오 중 한 곳이 한국에 있다"며 "한국 시장의 중요성은 다른 사람들도 말해왔고 더욱 강력하게 영업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월러카척 대표는 SK텔레콤과의 긴밀한 관계 유지를 이어가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모토로라와 SK텔레콤의 관계는 상당히 중요하고 지금껏 윈-윈 관계를 유지해 왔다"며 "보다 강력한 관계를 유지할 것이고 다른 사업자와 협력할 의향은 없다"고 강조했다.
아이폰을 따라잡을 수 있느냐는 물음에 대해서도 그는 우리제품은 누구를 따라잡기 위한 것이 아니란 것을 강조하며 '모토로이' 성공을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