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서울도시철도공사 지하철 5678호선에 FMC 서비스를 보급, 대량 공급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18일 KT에 따르면, 스마트폰으로 지하철 5678호선 각종 운용시설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유지관리시스템을 구축 완료하고 20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시철도공사에 6500여 대 쇼옴니아(SPH-M8400)단말기를 지급하고, 지하철 유지관리시스템 UTIMS(Urban Transit Infrastructure Maintenance System)을 쇼옴니아에서 구현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도시철도공사는 UTIMS 구축 전 열차 운행에 필요한 각종 시설을 현장에서 수동으로 점검하고 그 결과를 사무실에 들어와 기록하고 분석해야 하는 불편함으로 인해 업무 연속성과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그러나 KT의 FMC 서비스 도입으로 지하철 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점검보수 결과 입력, 고장신고ㆍ접수, 지시 및 조회 등 업무처리와 분석이 실시간으로 이뤄져 업무처리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 이상훈 기업고객부문장은 “기업 FMC는 통신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결재ㆍ보고 등 업무 처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며 “이번 도시철도공사뿐만 아니라 향후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