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추파카브라 테러 포스터에서 추파카브라이미지
미국의 언론이 동물의 피를 빨아먹는다는 흡혈 괴물 '추파카브라'가 나타났다고 보도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 16일(현지시각) 미국 WALB뉴스 인터넷판에 따르면 최근 미국 텍사스주 호라이즌 시티 근처 농장에서 의문의 닭 폐사 사건이 일어났다.
사망한 농장 주인인 가르시아는 "닭들의 몸에 특별한 외상이 없으나 머리에 날카롭게 뚫린 구멍이 두 개 나있으며 피가 흐른 자국이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어느 날 아침에 닭 20마리가 죽고 이어 다음날 또 10마리가 죽어 있었다"고 말했다.
스페인 말로 '염소의 피를 빨아먹는 괴물'을 뜻하는 '추파카브라'는 90년대 중남미 지역에서 피가 빨려 죽은 염소의 시체가 발견되면서 사람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기도 했으며 이후 아르헨티나, 도미니카공화국 등지에서 추파카브라를 봤다는 목격담이 나왔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추파카브라는 상상속의 동물일 뿐리아고 일축하고 있다. 경찰 또한 근거 없는 이야기라며 폐사 원인의 규명을 명확히 밝히겠다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