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9일 경쟁업체 대비 차별화된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한국타이어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2만7000원으로 10%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손명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천연고무 및 유가 상승에 따른 합성고무 상승으로 올해 원자재 투입가격은 톤당 2102달러로 전년대비 19.8% 증가가 전망된다"며 "연평균 제품 가격 8% 상승을 감안해도 어닝모멘텀 둔화는 불가피 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손 연구원은 "하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은 모든 타이어 업체에 해당되는 공통 사항이고 낮은 가동률이 지속되는 경쟁업체의 수익성 악화가 더 클 것"이라며 "중국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성장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