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에코프로는 양극활물질 전구체와 촉매식 PFC제거시스템 납품 본격화로 2010년 동사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면서 목표주가 1만6800 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며 신규추천했다.
강정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2010년 동사의 매출액은 627억원(yoy +77.1%)으로 추정되고, 수익성 높은 시스템의 매출 증가, 양극활물질 및 전구체라인 가동률증가로 영업이익 95억원(yoy +175.7%)의 수익성 개선도 예상된다"면서 "2009년 7월 양극활물질 전구체(P-NCM) 증설라인 준공에 이어 09년 12월부터 2차전지업체로 납품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에코프로의 전지재료사업은 ▲2차전지업체의 적극적인 양극활물질 내재화 확대에 따른 전구체 수요증가 ▲ 양극활물질의 조성과 특성을 결정짓는 다양한 종류의 전구체 합성기술 확보 ▲ 현재 전동공구용으로 사용되고 있고, 순간고출력특성으로 xEV용으로도 채용될 가능성이 높은 양극활물질(NCA)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또 "2009년 국내 반도체ㆍLCD라인에 초도납품해 실증테스트를 완료한 동사의 촉매식 PFC제거시스템이 성능을 인정받아 2010년부터 본격적인 수주가 진행될 예정"이라면서 "2010년 동사의 환경소재부문 매출은 272억원으로 전년대비 63.9% 증가하면서 턴어라운드가 시작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연구원은 에코프로의 환경소재사업은 ▲ 기존 소각식에 비해 유지보수비와 2차오염(NOx)방지에서 유리한 촉매식 채택 ▲ 국내 유일의 촉매식 제조업체 ▲ 촉매식은 주기적인 필터교체로 안정적인 필터매출 발생 ▲한국은 다량의 반도체ㆍLCD라인을 보유하고 있어 산업용 PFC배출 상위국가라는 점에서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