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 경제인들이 중국에서 만나 신재생에너지 협력을 다짐했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의 중국 녹색시장 진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대한상공회의소 지속가능경영원은 19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화전국공상업연합회 신에너지상회(中華全國工商業聯合會 新能源商會)와 한중 경제계간 신재생산업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지속가능경영원은 저탄소 녹색경영 확산을 위한 경제계 대표 전문 연구기관이며, 중국 대표 경제단체 중화전국공상업연합회의 신에너지상회는 풍력·수력발전, 태양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산업 분야의 약 400여개 기업을 회원사로 두고 있다.
양 기관은 산업계를 위한 대정부 건의 및 회원사 정보 제공, 국제교류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중국 녹색시장 진출이 가속화될 전망"이라며 "또한 양국간 민간채널은 통해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파트너를 찾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 기관은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절약 및 효율 향상, 기후변화대응, 환경보호 등 녹색산업 분야에서 대표단 파견, 정보 교환 등 보다 적극적으로 상호 교류를 증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재생에너지산업과 관련된 '연구개발 및 인적기반 조성', '정보교류' 및 '원활한 협력을 위한 대정부 건의' 등을 통해 양측이 공동 노력키로 합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태진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장과 현대자동차, 포스코, LG상사 KC코트렐, 두산중공업 등의 기업인들이 참석했고, 중국측에서는 리허쥔 중화전국공상업연합회 신에너지상회 회장 등 40여명의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인들이 대거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