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만 달러의 유엔긴급구호기금(CERF)이 올 상반기 북한에 지원된다.
유엔은 19일 올해 상반기 국민들이 기아와 영양부족, 질병, 분쟁으로 고통 받고 있는 북한을 비롯한 14개 저개발국에 총 1억 달러의 CERF를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원금액은 유엔의 구호 기구, 구제이민국, NGO 등 협력기구를 통해 인도적인 사업을 목적으로 각 나라에서 쓰여지게 된다.
북한 이외 이디오피아 구호대원에 1700만 달러, 콩고 유엔기구에 1600만 달러, 아프가니스탄의 구호기구에 1100만 달러, 케냐의 인도적 협력 기구에 1000만 달러, 예맨과 차드에 각각 700만 달러, 나이제리아에 600만 달러, 콜롬비아.에리트레아.아이티.필리핀에 각각 300만 달러가 지원된다. 아이티에는 지진피해로 2500만 달러가 추가로 책정됐으며 기니아의 유엔 기구에 200만 달러가 지원되는 것으로 최종 결정됐다.
하반기에는 1억3000만 달러가 지원금으로 책정돼 있다. CERF는 2006년 이후 4억4400만 달러를 50개에 달하는 나라에 지원한 바 있다.
[이투데이=이한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