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초반 상승폭을 반납하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9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4.35포인트(-0.25%) 떨어진 1707.43를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코스피지수가 지난해 연고점을 장중 돌파하는 등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는 듯 했으나 개인과 프로그램 매물에 상승세가 다소 주춤하고 있다.
미국 증시가 '마틴루터 킹 데이'로 휴장한 가운데 유럽 증시가 원자재주 강세로 일제히 올랐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하지만 최근 상승에 따른 고점에 다다르면서 투자자들의 심적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과 개인들의 차익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시장에서는 개인만이 96억원 팔아치우며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5억원, 16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순매도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3.09포인트(-0.56%) 떨어진 550.01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945억원 사들이며 지수방어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3억원, 542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소폭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0.50원 떨어진 11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