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적을 보였던 가치형 펀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증권 오온수 펀드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스타일별로 되돌아보았을 때 성장형은 58.1%, 가치형은 52.0%로 성장형 펀드가 다소 앞선 상황이지만 올해는 가치형 펀드를 더 주목해야한다”고 전했다.
올해 들어 성과에서 가치형과 성장형은 지난 한 주간 각각 0.4%를 기록하며 의미있는 차이가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2011년 IFRS를 앞두고 자산 재평가를 통해 숨겨진 자산이 드러날 수 있어 가치형에 좀 더 무게를 둬야 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한국전력과 같이 오랜 기간 가치주로 분류됐던 기업들에서 새로운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지난해 대형성장주가 시장의 주도주로 움직이며 가치주는 상당기간 소외됐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