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우수 중기 정보 제공

입력 2010-01-1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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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이 구직 청년들을 위해 우수 중소기업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20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중기청은 "이번 우수 중기 정보제공은 청년 구직자들이 중소기업은 대기업보다 근무환경이 열악할 것이라는 막연한 선입견으로 인해 취업을 기피하거나, 중소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더라도 해당 중소기업에 대한 상세한 정보가 없어 구직에 애로를 겪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우수중기 정보제공으로 가중되고 있는 산업현장의 청년ㆍ중소기업의 인력 미스매치 해소에 일조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수 중소기업 정보는 중소기업 현황정보시스템(sminfo.smba.go.kr)과 노동부의 워크넷(work.go.kr) 등과 연계하여 청년 구직자에게 채용계획이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상세한 기업정보와 채용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구직자는 우수 중소기업의 기업규모 및 기업형태 등의 다양한 검색을 통해 취업하고자 하는 기업에 대한 조회뿐만 아니라 기업에 대한 정보를 출력할 수 있으며, 워크넷과 연계해 검색한 기업이 현재 채용중인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여, 채용중인 기업을 선택할 경우 워크넷으로 이동하여 상세 구인정보를 볼 수 있도록 했다.

중기청은 "향후 2월 한 달간의 시범 운영기간을 통해 미흡하거나 불편한 사항은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청년 취업자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설문조사와 구직관련 문의사항이나 추가 정보를 요구할 수 있는 Q&A기능을 추가해 구직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보강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시범운영기간 중에는 자산ㆍ매출액 20억원 이상, 종업원 20명 이상 및 신용등급 BB- 이상인 1만3640개 기업을 우선 선정해 제공한다. 중기청은 아울러 2월말까지 정보제공 기업수를 6만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범운영기간 중에는 기업개요, 재무 등 기 보유한 정보를 가공하여 우선 제공하고, 급여수준, 근무조건 등의 정보는 지방중소기업청, 고용지원센터 등의 협조를 얻어 전화, 이메일, 방문조사 등을 통해 추후에 제공할 예정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청년 구직자와 취업관련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다양한 정보를 확충해 나갈 것"이라며 "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정보의 신뢰성 제고를 위해 반기별로 기존 등록 기업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 정보제공 여부를 심사하고, 우수 기업도 계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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