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19일 호텔현대울산에서 213개 협력회사 대표를 초청해 신년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년회에서는 현대중공업 이재성 사장과 오병욱 사장이 참석해 올해 사업계획 설명과 함께 대중소기업 간의 경쟁력 강화와 시너지 효과 등 공동 발전을 위한 경영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재성 사장은 "지금의 경제 한파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그동안의 동반자적 협력 관계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과 사업의 지평을 확장하기 위해서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대중공업은 이날 품질 개선, 기술 인력, 교육 등 제반 지원을 통해서 상호 경쟁력을 높이고, 적극적인 국산화 개발로 협력회사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방안을 밝혔다.
협력회사 대표자 모임인 현중협의회 강호일 회장은 "올해도 여러 가지 경영 환경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현대중공업의 지원 정책에 발맞추어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품질향상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